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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께서 돌아가시기전에 씌어놓은 비닐하우스 비닐이 수명을 다했다.
거의 7년정도 튼튼하게 버티다가 만신창이로 벗겨졌는데
집앞에 있는 비닐하우스여서 일꾼을 부르기는 조금 아까워서
톰과 톰의 형이 함께 비닐을 씌웠어요.
비닐은 철물점같은데 시장에 비닐파는곳이있어서
길이말해주면 알아서 해줘요!
5만원 내외였던거같아요.
비밀하우스 비닐은 두꺼운데
그중 진짜 두꺼워서 오래가는 비닐이 있어요.
어머님께서는 장수비닐이라고 하시는데
뒤늦게 말씀하셔서 살짝 글히 두껍지 않은 비닐로 씌웠어요.
뼈대 쪽을 다 삽으로 깊게 파뒀어요.
열일하는 우리톰...
어머님께 이사갈거 왜 굳이 파냐며...
비닐을 잘펴서 덮어주세요.
바람부는날 했더니 죽을 뻔...
바람 잔잔한 날에 할것.
반듯하게 잘 맞춰서 뼈대 집게로 완전 팽팽하게 찝고 비닐을 잘 묻어요..
정신없이 저도 도우느랴 사진이 별로 없는데 비포에프터를 보니 속이 시원하네요.
여름에 볕이 너무 뜨거워서 비닐이 녹는다며 검정 천막? 을 꼭 덮으라 하시는 어머님.
잘 덮어드렸습니다.
완전 뿌듯.
제발 부디 오래 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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