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집] - 생생한 세컨하우스 건축기록 (꼬마집 드디어 준공을 코앞에두다)
생생한 세컨하우스 건축기록 (꼬마집 드디어 준공을 코앞에두다)
20250304 5도 2촌을 꿈꾸며 고민하다가 질러버린 세컨하우스가 드디어 준공을 코 앞에 두고 있어요준공서류는 무사히 통과를 하고 드디어 내일!! 세종시청에서 준공 검사가 나온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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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4월 첫애를 출산하고
시아버님이 돌아가시면서 남겨주신 집터를 처분했습니다
형제들이 많은편이고 어머님도 계셔서
우리남편한테 들어온 돈은 크지않았지만 또 그냥 예금하기는 아까운 금액이였어요.
소비요정인 저는 '이 돈으로 뭘할까' 깊은 고민도 없이 바로 근처 세종시 부동산으로 직행했습니다.
남편한테 '오빠, 우리 땅을 사자!'
21년도 였는데 그때가 아마 세종시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완전 치솟을때라.
이 돈으로 겨우겨우 전세 대출정도 매꿀수있는 금액이라서
이럴바에는 우리 외곽에 토지를 사서 갓 태어난 첫째랑 흙놀이도하고
우리가 연애시절에 많이 했던 주말농장도 우리 땅에서 해보고 싶었거든요.
우리가 그때 거주했던 동네에서 6Km 떨어지고
세종시청이랑 10분거리에 주택포함한 대지가 대략 250평 평당 165만원에 나왔다고 해서
구경차 룰루랄라 하고 갔습니다.
제 스타일이지는 않았지만
토지 사이즈가 크지않아서 금액대가 크지않았고
절반이 산에 둘러싸여 오밀조밀 모여있는 마을이 예뻤고
논도 푸르르고 예쁘고
그냥 '내가 세종시 땅을 가진다!'이런 마음이 벌써 차오르는게
당장 사고싶었어요. 당장 사야할거같은 기분?
남편도 그렇게 느꼈나봐요.
옥상에서 바라본 모습이에요.
제일 끝집이라 약간 내려다 볼수있어서 좋았어요.
사생활도 보호되는 느낌이였구요.
부동산사장님과 약간의 딜을 한 결과
평단가를 165에서 150으로 맞춰서 해주면
당장 오늘 계약금을 걸겠다고 말했고
전주인분이 그렇게 승낙해주셨어요.
그리하여 3억 5천만원대에 매매하는것으로 계약할수있었어요.
진짜 답도 없는 우리 부부가 1억이 생겼다고
덜컥 답도없이 계획도없이 3억이넘는 땅을 계약하고 미쳤나봐요.
시어머님께 계약한 주택에서 우리가족 살겠다고 했더니
어머님이 쓰시려고 했던 돈을 빌려주셨습니다.
아마 저희가 집도 없는데 애도 낳았고.
지금 살고있는집 매매가가 5억이 넘었기때문에 불안하셨던거 같아요.
부족한돈은 바로 은행가서 상담을 받았지요.
그때부터 취득세부터 내야할돈이 많았는데
은행에 대출을 알아보니
대지로대출은 1억좀 넘게 나오는대
주택이있기때문에 대출금액이 엄청 적을거라네요.
계약금을 날리냐 마냐 피말리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누군가가 그 주택을 부수고 나대지로 대출을 하면 된다고 했는데
그말에 제가 바로 실행ㅋㅋ
그래서 일주일만에 20평대 집을 생각도 없이 허물었습니다.
주택철거 과정이 엄청 까다로운데 그와중에 돈아낀다고 셀프로 철거서류작업을 했습니다.
숨고 어플에서도 알아보고 그래도 돈아낀다고 정말열심히 손품팔아 알아봤는데
철거 사기꾼같은 업체에 당해서 큰돈 좀 썼습니다.
1주일동안 신경을 너무 많이 썼더니 예민했어요
원래 대행업체들 끼고 많이 한다던데
세종시청 건축과에 직접 가서 철거전에하는
건축물 철거 신청서도 직접 작성하고 계획서도 직접했어요.
건축물 해체공사 계획서 한장 작성하는거 거의 한시간 걸렸답니다.
용어도 어려워서 옆 에 찌그리고 앉아서 검색하며 열심히 작성했습니다.
심지어 맡길 사람 없어서 100일정도 된 저의 딸을 아기띠로 안고 말이에요.
철거는 거의 5일 작업했던거같아요.
포크레인 한대로
케이크 베어먹듯이 눌러서 부수는 작업을 했습니다.
.
간단하게 숨고에서 만난 철거업체 사기꾼을 말씀드리면
견적금액은 500만원을 부른곳도 있었는데
후기도 좋고 두번째로 싼 견적업체라서 800만원에 계약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중간에 추가금을 엄청 불렀습니다.
사람이 더 필요하다고 해서 거의 백정도 더 추가했습니다.
철거 전문 일용직 한분이 하루 50만원 정도인줄알았습니다.
그리고 계약서 쓸 당시 사전답사 있었는데
중도에 추가금 요구했던점!
또 충격적인건 폐기물을 바닥에 다 묻고갔지모에요!!
또또 며칠있다가 치워준다고 종합폐기물(이불이며 가구 폐방부목)을 구석에 쌓아두고 연락두절이였어요!!!!
철근이랑 벽돌만 가져가시고ㅋㅋㅋ
쓰레기는 묻거나 쌓아두고 가셨답니다.
정말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미치는줄알았어요.
그뒤로 잠수에서 폰번호가 정지되었는데
교도소 가셨길 간절히 빕니다.
철거후에도 완료신청도 모두모두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했습니다.
그렇게 무턱대고 제가 세종시토지를 매매할수있게되었습니다.
서이추 완전 환영합니다!
제가 딸이 둘인데
막내가 어제부터 어린이집을 가기시작했어요.
그래서 블로그에 기록을 하게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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