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가 주렁주렁 감나무 살리기 프로젝트 / 나무전지 장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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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집] - 세종시 토지를 매매하다/농협 토지 대출

세종시 토지를 매매하다/농협 토지 대출

 

 

토지를 매매했을때는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열렸던것같은데

지난해 감이 정말 조금 열렸습니다

우리 딸들이 감을 그때 처음 봤는데 

남편이 하나 막대기로 떨어트려서 맛을 보여줬는데 

그때부터 딸 둘이 감홀릭 

심지어 대봉감이라고 하나? 푹 익은 하트모양의 감을 맛봤으니

얼마나 맛이 끝내줬겠어요!

 

그래서 제가  집앞에 이 감나무 4그루는 살려서 해마다 맛있는 감을 먹어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왜 올해는 감이 안열렸을까  고민할 필요도 없이 

감나무 잎이 다떨어지고 난 지금 보면 

나무덩쿨이 엄청나게 타고 올라가서 

누가봐도 질식사하겠더라고요. 

근처가서 보니  덩쿨 굵기가 상당했어요. 

성일 종아리?굵기의 덩굴이였습니다. 

이 정도면 덩쿨이 아니라 나무 아닐까?라는 생각을 좀 해봤어요. 

 

 

 

참 빗으로 쭉 긁어주고 싶은 감나무 가지.

너무 많이 엉켜 있죠?

우선 좀 정리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잘몰라서 

1. 덩쿨을 잘라준다.  

2. 썩은 가지를 잘라준다. 

3. 너무 빽빽한 가지를 잘라준다

 

남편이 아직 30대인데도

시골 완전 촌촌촌촌촌촌 초가집 출신이라

이런건 또 시키면 잘해요. 

감나무 자르면서  어릴때 감 따다가 다친 친구들이 많았다고 웃으며 말하네요.

 

이건 뒤늦게 안 사실인데 

감나무는 절대 올라가면 안된다고 해요. 

엄청 잘부러지는 나무라서 많이들 다친다고 해요. 

 심지어 남편이 나무 올라탈때 잔가지들은 그냥 툭툭 부러져 떨어져서 

전 이  감나무가 죽어서 다 말랐나? 생각했어요. 

 

 

 

 

 

 

 

 

 

덩쿨제거 작업은 도중에 중단하고 이틀 작업했습니다. 

중단한 이유는 보안경이 없어서 나무 부스러기가 엄청 눈에 들어가서 고통스러웠거든요. 

쿠팡에서 당장 보안경 구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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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전지작업시 사용했던 장비로는 톱과, 전지가위, 넝쿨제거기 갈퀴??가 있습니다 

 

 

톱은,

전기톱도 사용해봤지만 기름도 넣어야하고

은근 너무 무섭더라고요.

조금만 부주의해도 큰 사고가 날듯해요.

그리고 나무위에서는 무거워서  사용할수는 없겠다 싶어서

이런 전지톱 4개정도 구비해두고 막 사용합니다.

가볍고 별로 비싸지않아서 마당 둘러볼때 들고다녀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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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가위는 저렴한것도 써봤는데 

가위만은 싼거는 비지떡이더라고요.

손 힘이 제가 약한편이고 출산후에 손목이 좀만 무리하면 며칠 고생해서 

약간의 돈좀 들였습니다. 

근데 오래오래 마당에서  나무 잔가지 정리할때도 야자매트 자를때도 좀 유용하게 쓰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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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고리 같은 이 도구 강추!

나뭇잎 긁을때, 밤송이 한송이로 모을때

그리고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덩쿨 잡아챌때 이 빗처럼 생긴게 철로 되어있어서 딱 박혀서 긁혀나와서

너무 유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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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무성한 덩쿨과 

가지치긴한 흔적 보이세요?

 

다 긁어서 처리하기도 만만치 않겠어요. 

 

 

 

아직 완벽히 정리도니건 아니지만 

이정도도 속이 시원합니다. 

 

가지치기하고 줄 수 있는 영양제나 비료가 있을까해서 

 

오늘 오전에 세종  농협자재센터에 다녀왔습니다. 

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좀 많이 있었어요. 

씨앗도팔고 비료나 퇴비도 판매합니다. 

 

 저희 감나무 사진을 보여드리고 

비료나 퇴비를 달라 요청했습니다. 

그랬더니 

 

감나무 과수원이 아닌 네 그루의 감나무정도는  따로 약이나 영양제를 줄 필요가 없다고하시네요?

감이 안열린 이유는 1.덩쿨, 기생식물때문  2. 감나무는 해거리를 한다!

라고하네요. 

해거리란  한해는 많이 열리고 한해는 드물게 열리고  하나 배워갑니다. 

전문가보단 마당 감나무를 키우시는 경험자의 소견이니 참고만 하세요~

 

텃밭용 퇴비 세포랑 비료 한포 가져왔습니다. 

소똥이라는데 가져오는내내 냄새가 엄청 나서 

우웩 우웩 소리지르면서 과속 좀 했네요.ㅎ

 

 

서이추 완전 반가워요!!!

저도 이제 소통하는 블로거가 돼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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