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집] - 돈 아껴서 반셀프 마당 꾸미기 2/ 시멘트 데크와 주차장만들기
오랜만입니다..
요즘 블로그가 뜸한이유는
핫한 여름이 오기전까지 꼬마집을 완성시키고싶어서였는데요
매일매일 삽질하고 밭일을하다보니
완전 남편이랑 저랑 머슴밥을 먹고 애들재우는 8시에 칼같이 자버리는 바람에
글을 쓸 힘과 시간이 없었어요.
그래도 기억이 묻히기 전에 짧게나마 정보공유 차원으로 남겨보려고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시공사의 업무?는 준공이 나면서 99.9프로 끝났습니다.
꼬마집이 거의 250평이고 건물이 10평이니까 240평 정도는 주차장과 마당입니다.
하나하나 관리하면서 꾸미고는 있는데
심각하게 돈과 힘이 드네요.
중요한건 돈을 들여도 큰돈 아니면 표가 안난다는거!!!
너무 슬픈거에요.
돈들인 보람이 안느껴져서요.
그리고 뭘 해도 일주일은 쭉-해야 표가 납니다....
그래도 주말마다 애들이랑 가서 놀고 정리하고 누리고 있습니다.
그와중에 야생동물이 지나다니는거 아닙니까!!!
토종너구리도 봤구요.
고라니는 기본.
오늘은 꿩을 봤습니다.
(꿩은 휀스를 날아넘어 들어왔네욬ㅋ)
그래서 아이들의 안전과 그들의 안전을 위해
휀스를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250평 테두리는 생각보다 커서 거금이 지출될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머리아프게 견적을 이곳저곳 받지않고 시공사 사장님의 추천 업체로 그냥 진행했습니다.
주변에 잘 보이는 흔한 메쉬휀스로 결정을 했고요.
높이 1.5M로 미터당 35000원(시공비 포함) 이라네요.
네이버 최저가보다 살짝 가격이있었지만 시공비와 운반비 불포함이였고.
시공비에는 시멘트비용도 포함이기에 따지고보면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닙니다.
몰탈 한포에 6-7천원하는대 기둥하나에 반포씩 들어가거든요!
그리고 삽질도 어마무시하게 해야하고요.
화이트와 그린색이 기본이고 블랙은 추가금이 있었습니다.
그치만 첨부터 블랙으로 하고싶었어요.
화이트는 너무 튀고 눈뽕에 녹슬면 표가 납니다.
견적은 500예상했는대
400초반이 나와서 바로 진행했습니다.
주문제작이라 1주일정도 걸렸습니다.
남자 세분이서 오셨고
엄청 꼼꼼하게 해주셔서
열시미 커피랑 음료를 사다드렸습니다
처음부터 쭉 지켜 봤습니다.
일주일정도 시간을 주면 저도 할수는 있겠다 생각은 듭니다만
며칠 앓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기둥을 우선 모두 다 박고 철망을 잘라서 나사로 박더라고요
신기했던점은
메쉬휀스 매립형 기둥을 박을때
땅을 판다- 그 구멍에 시멘트 반포를 쏟는다- 물을 채운다- 좀굳으면 기둥을 꼿는다- 수평게로 수평을 맞춘다.
시멘트 반죽을 안하고 이렇게 할수도 있는줄 몰랐는데요!
시간도 단축되고 깔끔하게 시멘트를 묻을수 있네요.
이렇게 나흘정도 굳힌다음 사용했습니다!!
한면은 기존에 있던 휀스를 재사용하기로했는대요
색상이 그린이라서 페인트랑 락카를 사서 아직도 칠하고있습니다
오래된 휀스라서 기울어짐이 심하네요.
기술자분들 보고 배운대로 저랑 남편이랑 몰탈 수평 작업을 해야겠어요.
울타리 관리하면서 정말 느낀것은.
울타리 주변에 뿌리 나무를 심으면 나무 뿌리가 굵어지면서 휀스철망이 기울어지는 영향이 큰거같아요.
그래서 굵어진 나무 뿌리를 뽑아줬는데 애를 먹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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