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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의 여행

제주도 겨울여행 - 2일차(웨딩스냅, 제주도맛집 오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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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2일차 일기 시작!

 

제주도겨울여행을 계획하면서 포인트는

1. 2019년 힘든일이 많았던 나와 오빠의 힐링

2. 2020년 결혼식때 사용할 사진을 미리여유를 가지고 찍기 

 

제주도여행 이틀차에는 웨딩스냅을 찍기로 예약한날!!

우리가 연애한지 곧5년을 채우면서

여러곳을 다녔는데 그때마다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나는

ㅅ셀프스냅ㅇ

 

오전7시에 헤어랑 메이크업 그리고 드레스피팅예약을 해서

새벽5시에 기상!!! 겨울이라 아침에 움직이는거 고역이였다.

그래도 힘든만큼 지금생각하면 추억...

어두컴컴할때 나가서 샵까지 40분정도 걸린듯.

샵은 사진작가님과 제휴가 맺어져있는 오드리테일러로 했다.

남자여자 헤어메이크업+정장,드레스+악세서리 패키지로 했고

제휴라서 저렴했다.

저렴해도 몇십만원인데,

사진을 위해서 옷을 사면 한번입고 입을일도 없고 보관도 일이라서...

또 한벌씩만해도 이십만원 후딱 나가서

정말 이렇게 대여하는게 저렴한거라는 나의 계산.

 

 

 

나는 정말 펑퍼짐한 드레스 어색어색...

그리고 날씨도 너무 사악하고...

또 겨울에는 전기장판 완전 사람해서 등 쪽에 울긋불긋해서

훅파인 드레스는 절대 차마 고르지 못하고...

두가지를  골랐는데 1번은 예뻤지만 웜톤인 내가 입으니 색이 안어울리고..

2번으로 했다.

조금 마음에 안들었지만 서서히 내맘에 쏙!

 

신발은 대여료가만원이고.

비싼구두는 신으면 망가진다고하는데

진짜 엄청 긁히고 까지고 망가져서

티몬이나 소셜 핫딜때 구천원주고 낮은 구두를 신었다.

완전 일회용이였다.. 다 까져서.ㅋㅋ

 

시간이 좀 남아서 제주도 시내에서 밥을 먹고!

밥은 보양식으로 흑염소를 먹었는데 우리 둘다 입에 안맞아서

많이 먹지 못하고 바로 작가님과 약속장소로 고고!

 

 

 

 

제주도 겨울여행의 베스트는 동백!!!!!!!

동백꽃이 아주 멋드러지고 간드러지게 피어있다.

바닥에도 깔려있고 너무 예뻐서 감탄...

이렇게 많은 동백은 또 처음이네...

 

웨딩스냅은 인스타그램으로 알게된 솔작가님과 함께했다.

원래는 데이트스냅이였는데.

옷이랑 또 이런저런게 다 웨딩이라

웨딩때 메인으로 사용하면 될듯하다!

 

원본 사진은 1000장 넘게 받았고

보정사진은 63장 받았다.

원본 거의 맘에드는데 우리오빠는 이제 정면보지말라고했다.

오빠가 앞만보면 사진이 이상하다...

나만 보고 찍어... 웃는건 내가할게

ㅋㅋㅋㅋㅋ

 

 

 

 

 

난 기억은 안나지만 작가님과 함께 동백꽃밭도 가고

귤밭에가서 사진도찍고

숲으로가서 푸르른 숲분위기에서도 찍고

들에서도 찍어서

하루에 정말 뿌듯하게 많은 사진을 남겼다.

중간에 옷도 갈아입고해서 여러날동안 찍은 고런 느낌!

 

 

웨딩스냅 찍으러온 예비 부부들이 정말 많았고.

진짜 제주도 겨울은 예뻤지만

너무너무 추웠다.

맘에 드는만큼 그 댓가로 추운 그런 기분...

세상에 역시 공짜는 없지...

 

 

 어둑어둑해지면 찍는 야간사진도 찍을 예정이였고 찍고싶었는데

너무 추어서 표정관리도 안되고 웃음도 안나와서 시간에 딱맞추어서 촬영을 끝냈다.

 

이제 오드리테일러로가서 옷납하고

제주 시내로 가서 전복돌솥이랑 찌개 먹고

동문시장가서 야식 좀 사고 숙소로 가면 일과끝!!!

 

제주도 18시쯤엔 정말 길이 많이 막히는듯...

 

 

위 식당은 제주 로컬 맛집인듯하다.

상호명은 오쿠다

사람은 그리 많진 않고 관광객들이 오는곳은 아니지만.

매우매우 맛있고

안쪽 룸에는 사람 꽤 있었는데 모임에서 온듯!

 

가격 진짜 퀄리티에 비해 저렴하다.

메인메뉴가 만오천원이였던듯.

전복 싱싱하고,

담에가는 또 반드시 갈거야!!!!

 

 

 

동문시장으로 가서 딱새우회 한접시 7000원에 사고

오빠는  소라? 소라숙회 한접시 7000원 주고 사고

달달고소한 우도막걸리 한병사서 숙소로 고고!!!!!!

 

진짜 이런게 행복인가... 힐링이 되는 제주

2019 정말 힘들었다. 오빠도 나도!

무엇보다  아버님이 2019년에 갑작스럽게 떠나셔서

충격이 큰 오빠가 조금이나마 기운을 차리고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

 

 

 

이렇게 제주겨울여행 2일차도 보람차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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