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겨울여행 -3일차(제주김만복, 애월가볼만한곳, 제주해녀의집 등 애월맛집 추천!!)

믿을수 없었다.

벌써 제주여행 3일차라는것이.

오늘의 코스는

애월해안도로- 제주김만복-근처카페-해녀의집-리치망고-흑돼지구이집-야식이랑 숙소행..

먹방여행의 절정코스로 계획했다... 가 아니라

그냥 애월해안가 가서  끌리는대로 먹은 코스

 

계획을 너무 자세하고 딱딱 짜는것보다

하루는 애월을가서 돌아봐야겠다,

하루는 성산을가야겠다. 이런식으로 짜면

한결 여유롭고 상상치못한 추억이 생겨서 좋다

 

 

 

어제는 사려니숲길도 다녀오고 동백꽃도 많이 보고

제주도 귤도 많이많이 봐서,

오늘의 제주도데이트코스는 바로바로 애월해안가 드라이브!!

 

공항근처에서 렌트한 레이타고 애월해안도로를 도착하자마자

배고픈 내눈앞에 딱 걸린, 유명맛집!!!

SNS로 핫한 제주김만복!! 주차하고 후다닥 들어갔다.

급해서 메뉴판을 잊고 안찍음!!!!

 

시그니처메뉴 다 주문했다.

저 김밥사이에 있는 것은 전복인줄 알았는데

계란이였다.

저렴한 편은 아니다.

가격 좀 상당히 있는편이고...

밥종류는 조금 싱거운거 보다 전복향이 부족했고,

라면은 어제 먹은 술이 해장되는 느낌.

매콤하고 조근 간이 쎄지만 맛있는 라면 맛!!

제주에서 먹은 인증을 위한 음식점?

뒤늦게 깨달았는데 여기는 관광객 맛집이라 주차된 차 번호판들을 보면 다

하.허.호~~ 렌트카들!

어제 먹은 오쿠다는 로컬맛집이라 그런지 근처에 렌트카는 못봤음!!

맛이 없는건 아니였고, 한번 쯤은 먹어봐도 좋을맛!!!

 

제주김만복에서 배터지게 먹고

차는 그대로 두고 왼쪽으로 100미터 거리쯤에

빨간 등대가 있어서

소화도 시킬 겸 슬슬 걸어가서

사진도 사진을 왕창 찍어서

200장은 찍었을까?

아직까지도 정리를 못하고 있다.

완전 로맨틱 분위기가 묻어나오는 사진을 건질수 있으니

제주김만복 애월점에 오면 먹고 걸어가보는 코스로 꼭 가보기!!

 

그 후엔 차를 타고 근처 프랜차이즈가 아닌 카페를 들렀는데 바로앞에

포토존이 잘되어있어서 또 여기서 사진 500장 남기고.

사진찍는건 참 칼로리 소모가 잘되는듯하다.

배가 그새 고파져서 다음 맛집으로!!

해산물 맛집 해녀의집

비싸긴 하지만 경치 좋은곳에서 먹으면 행복...

5월에 왔을 때 전복죽을 먹었는데

전복죽맛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지금은 뿔소라회를 먹었는데

뿔소라는 전복맛도 나는데 오도독 하고

신선함이 느껴지는 프레쉬한맛.

내가 정말 사랑하는 뿔소라맛.

단지 가격이 좀 쎄서

뒤늦게 생각했지만 동문시장에서 포장해서

바닷가가서 먹는방법도 좋을거같다.

근처에 바로 리치망고가 있어서

오빠랑 나랑 망고스무디를 한병씩했다.

여긴 대기시스템이 기분좋게한다.

대기번호대신 톱스타 여배우 이름이 적혀있는 푯말을 준다.

난 신민아 받았다.

맛은 냉동망고 그냥 갈은 맛.

기분빨? 5500-6000원이였던것같다.

맛은 있었지만 집에서도 손쉽게해먹을수있을것같다.

 

마무리는 제주 흑돼지!!

1인분에 18000원정도가 평균인듯하다.

검색 없이 그냥 갔지만 정말 맛있었는데

상호를 안찍어와서 다신 못갈 맛집...

이날 제주 흑돼지를 먹고 그다음날도 흑돼지를 냠냠 먹었다.

제주도가면 그냥 돼지말고 흑돼지를 먹을 것.

흑돼지는 쫀득한 식감의 고소함이 소고기를 이기는 맛.

또, 숙소를 향해 30분... 들어갈 때 맥주랑 불닭발 테이크아웃!

 

이렇게 나의 제주도 겨울여행 3일차일정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