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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의 여행

제 8회 홍천강 꽁꽁축제에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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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8회 홍천강 꽁꽁축제에 다녀왔다.

늦게 도착해서 실내낚시나 송어맨손잡기는 마감한 시간이였는데

마침 야간 낚시터를 개방해서

입장권을 구매해서 송어 낚시체험을 해볼 수 있었다.

 

 

입장권은 성인1인당 만원.

구매하면 경품 이벤트 응모권을 주는데

나는 이런거 운이 없어서 안하기도하고 대충 하기도하는데

웃기게도 오빠는 간절하게 기도까지하면서 꼼꼼히 적어 낸다.

 

낚시대는 사천원짜리 있고 오천원짜리 있다.

별 차이는 없는듯하지만 오천원원짜리가 더 나은듯하다.

 

낚시체험을 좋아해서 매년 이렇게 찾아다닌다.

얼음낚시는 손발이 엄~청 시려운데

이렇게 해두니 별로 안춥고 좋다야~

마음에 드는 구멍에 내 낚시바늘을 투하하면 됨!!

수백번 아니, 수천번 흔들흔들.

 

너무 안잡혀서 안에 송어가 있긴 한건가 하면서

계속 엎드려서 뚫어져라 관찰중...

(모두들 제 옷 더러워질까봐 빨리 인나라고 하지만

걱정마세요, 요 흰둥이롱패딩은 어무니께서 길가에서 구입하신 오만원조금 넘는 패딩이라

때가 타도 1도 마음쓰이지 않습니다...그냥 세탁기에 마구돌려도 솜안죽고 복원력이 뛰어나요)

 

있기는 많이 있는데. 왜 내바늘을 안무냐고!!!!!

 

결국 주최측에서 손맛을 느끼라고 많은 양의 송어를 투입시켰지만.

밤이라 그런지 입질이 안오네.

내 낚시대 아무렇게나 두고 비싼 전문가 낚시대 옆에서 알짱거리다가 한 마리 득!득어!!?

한 마리 잡았지만 2명이서 3만원의 거금을 들였으니 송어 세 마리는 잡아야 나가겠다고

버티고있자, 마감시간 다되었는데도 안나가서 그런지 전문가 두명이서 열심히 도와줘서

총 세 마리 잡고 퇴장.

 

바로 앞에 있는 송어 손질해주는 곳에 왔는데.

많이 잡았다고 마냔 좋아할일만은 아닌듯하다.

손질비가 마리당 4000원이라서... 구이, 2, 야채 해서

순식간에 만 오천원 지출...

구이는 밖에 고구마 굽는 통에 10분정도 맡기면 진짜 김이 모락모락하는 생선구이...

노무너무 맛있지요...최고!

회는 싱싱함이 느껴지는 맛.

무침야채 사서 콩가루 초장 참기름 넣고 함께 먹어야 더더더더더 맛있다.

 

 

정말 기쁘게 열심히 먹었지만 몸이 얼어있어서 그런지 먹고 나서 속이 편하지 않았던것같다.

추위를 녹이고 살짝 안정시키고 드시길.

 

다른 먹거리도 먹고 싶었지만 너무 늦은시간이라 조명도 꺼지고 송어 손질해주는곳 말고는 다 닫아서 매우매우 아쉬움...

 

소중한 내 하루를 또 이런 추억을 홍천에서 남기게 되어 정말 뿌듯하다.

내년에도 단단히 준비하고 와야겠다, 홍천강 꽁꽁축제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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