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미용(다이어트)] - 허리디스크 치료후기 5탄 / 수술후 일상으로, 재활치료!/수술후 힘든점
수술후 1년간은 약간의 우울증과 함께 지내다가
대학교 졸업도 하고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고 취미생활도 하다가
취업을 하면서 바쁘게 보내니 3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수술후 2년쯤 되었을때
집에서 장보러 다닐때 끄는 소형차로 교차로를 지나다가
야간 운전중이였는데
술취한 만취 운전자가 내 운전석쪽을 과속으로 박아버려서
내 차는 큰 교차로에서 뱅글뱅글 돌다가 구석탱이에 박혀버렸다.
그래서 압박골절로 허리를 또 다쳐서 한동안 또 갑옷같은 허리 보호대를 차고 입원하고 물리치료를 다녔다.
완전 망가진 소형차가 얼마나 위험하고 무서웠는지 말해준다.
속도제한 50KM 카메라가있어서 40-50사이였는데 갑자기 매우 빠르게 달려오는 불빛을 보고
급히 오른쪽으로 핸들을 틀었지만 유리파편이 막 떨어져나오고 뱅글뱅글 돌때
'난 죽었구나' 라고 생각했다.
이 긴 기록은 잊히지않게 따로 포스팅을 해야겠다ㅋㅋ
암튼
나는 아침에 수영도 다니고 집에서 폼롤러로 코어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허리는 무리가 없었다.
가끔 허리가 안좋다는걸 깨달을때는 비가 오기 전날 허리가 쑤실때와.
무거운걸 좀 들은날 허리가 불편할때.
허리 디스크로 고통받은적이 있거나 수술을 한사람이면 필히 스쿼트 자세로 물건을 들던지 허리를 굽히며
허리에 무리가 가게 들어서는 큰일날지도 모른다.
나는 그냥 허리가 안좋아서 그일은 못하다고 단호하게 예기하곤 한다.
어쩌면 이게 서로를 위한 일인듯.
수술자국은 청담우리들병원에서 제일 유명하고 잘나가셨던 베테랑 김경환 원장님께서 신경써서 작게 내주셨는데
처음에는 너무 흉해서 속상했는데 서서히 옅어지긴한다.
노스카나겔이랑 또 콘투락투벡스겔을 오랫동안 꾸준히 발라보았지만 많이 좋아졌고
근데 여기서 더 옅어지지는 않을거같다.
그래도 만족한다.
아직은 많이 앉아있으면 다리가 저릴때가 있지만 그러면 더 열심히 코어 운동하고
그리고 2년에 한번씩은 건강검진할때 허리검사를 받고 있지만 아직은 이상무!!!
허리디스크는 수술했다고 다가 아니고 회복기에 재활치료도 다가아니다.
그냥 평생 주의하고 평생 관리하는게 답인듯하다.
되도록이면 바닥에 앉지않고 다리 꼬지 않고 많이 노력을해야하는게 디스크 관리인것같다.
+ 궁금한게 있으면 댓글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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