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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의 여행

제주도 겨울여행-4일차(흑돼지돈까스, 승마체험, 청초밭, 동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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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겨울여행 4일차 기록 START!!

3일 넘어서부터 정말로 휴가를 내고 여행을 왔다는 사실이 실감이 났다.

돈까스를 좋아하는 오빠가

포방터 돈까스! 제주도로 이전한 제주도 연돈을 가자고 노래를 불러서

급히 인스타그램으로 실시간 상황이 어떤지 검색해봤는데.

망할... 새벽5시부터 줄서서 웨이팅중이라네... 졌다.

후기도 호불호가 갈려서 오빠를 꼬셔서 청초밭을 가는길에

흑돼지 돈까스집이 보여서 바로 차를 세워서 여유로운 아침식사를 했다.

식당이름은

1. 2093하우스

 

식사메뉴는

흑돼지 수제돈까스 정식 15,000원

성게비빔밥 15,000원

성게미역국 13,000원

 

음료메뉴는

자몽/레몬/영귤에이드 4,000

한라봉주스 4,000

 

오빠는 흑돼지돈까스

나는 성게비빔밥을 주문했다.

 

흑돼지돈까스는 그냥 일반 돈까스 맛이고 난 얇고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는데

여긴 도톰해서 내스타일은 아니였다.

 

성게비빔밥은 야채구성이 아쉬웠다.

성게도 양이 매우적었고 묽기도? 처음보는 묽기다.

 

식후에 커피도 시켜마셨는데 커피가 제일 맛있다.

 

카페 같은 분위기의 2093하우스.

아늑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너무 포근하다.

 

3일차까지 비가 안오다가 4일차에 비가 스물스물 왔지만

제주도는 비오는 풍경도 힐링이였다.

 

 

2. 탐라승마장 -  제주도 승마체험

탐라승마장.

3가지 코스가 있다.

1. 숲터널 코스 – 3만원 – 1KM (추천 코스)

2. 숲터널 초원 코스 – 5만원 – 2KM

3. 탐라코스 – 1만원

 

추천코스를 하려고 했는데 2명이서 6만원은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소셜을 찾아보니 있더라 반값에...

탐라승마장에 전화해서 숲터널코스 만오천원짜리 구입해서 지금 가겠다고하니

와서 결제해도 만오천원에 해주겠다고해서

두명이서 3만원에 체험!!!

옷은 무료대여해주고

폰은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해 두고가야해서 말타면서 찍은 사진이 없다.

처음에 말 올라타서 내 폰카로 찍어주는데 많이 찍어달라고 해야한다.

직원이 카메라로 찍어주는 사진은 나중에 장당 1-2만원사이로 아무렇게나 불러서 판매하니

사진 찍을 때 직원카메라 말고 자기 카메라를 예쁘게 하고 찍어야한다.

 

제주도 말은 키가작고 특이하게 생겨서 안좋은 말인가 했더니

말귀도 알아먹는 정말 똑똑한 말이다.

때릴까?라고 말만해도 뒤쳐진 속도를 따라맞춰주고 간단한 언어는 알아듣는?

나도 승마를 취미로하고싶다.....

처음에는 조련사랑 같이 좀 말타고 걷다가 나중에는 우리끼리 조금 빠르게 달린다.

약간 무섭기도 하고 재밌기도하고.

 

승마가 운동이 많이 된다는 말이 맞는게 그다음날 오빠랑 나랑 허벅지랑 엉덩이가 알이뱄다.

말탈 때 엉덩이가 아파서 살짝 스쿼트 자세로 하고있어야해서 운동이 된듯하다.

 

승마체험은 제주도여행하면 빼놓지못하고 생각이 나니 꼭하면 체험해보길.

 

 

3. 청초밭

 

입장료가 있었지만 절말 1도 아깝지 않았던 청초밭.

청초밭 입장료는

대인 – 오천원

초등학생 – 삼천원

제주도민 – 삼천원

미취학아동 – 무료

오픈 전기차대여1시간 – 만원

요로케 되겠다.

 

청초밭안에는 유기농재료로 만드는 카페도 있고

숲길도 있고 동백꽃받도 있고

보리싹밭도 있고

거위, , 아기염소, 돼지? 등등 많은 동물들이 방목되어있었다.

정말 좋은점은 먹이주기가 무료하는거

박스에 염소 맘마가 모아져 있어서 헤프게 먹이고 왔는데

정말 재밌고 아이들체험으로 대박 추천!! 

많이 알려진 관광지는 아니여서 사람이 붐비지않았다.

그래서 여유롭게 사진도 남기고 독점하면서 시간도 보냈다. 

 

 

맘마를 주면 염소입이 엄청 빨리 움직이는데 신기하고 귀엽고...

 

닭이 난다고!!!?

처음으로 근거리를 날아다니는 닭을 보았다.

많아서 한마리 잡아서 사진좀찍어볼까 했는데

닭, 너무 빨라.

 

 

거위인거같은데

내가 사진찍으려고 쫒아가고 귀찮게 했더니

친구무리 다불러서 나 물으러 쫒아와서 도망갔다.

거위 진짜 빠르다.. 집단폭행 당할뻔했음.... 헉

위로 좀만 걷다보면

버섯재배지인가? 피톤치드가 마구마구 느껴지는 길이 보임!!!

나무가 길고 반듯해서 예술이다.

병이 싹 나을것같은, 산소만 가득할거같은 상쾌함이 코를 찌른다.

비온뒤라 추워서 멋없이 아무옷 껴입었다.

동백꽃도 무쟈게 많이 있다.

오는길에는 동문시장에 들러서 뿔소라회랑 딱새우회

그리고 흙돼지족발을 다 각각 7000원 15000원 5000원

구입해서 숙소 한울랜드펜션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

 

아직도생각나는 딱새우회와 뿔소라회...

아른거리네;;;

벌써 제주도에서 4일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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