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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의 생활 & 취미

시험관 신선 1차/ 그냥 후기/ 난자채취만하고 마무리/ 세종시 트리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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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사이가 나쁜것도 아니고 

마음만 먹으면 부부관계도 가능하고

첫째도 자연임신으로 가졌고 

그리고 내가 20대인데 

왜 이렇게 시험관을 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원래 터울없는 자매를 키우고 싶었는데 

애낳고 백일후부터 슬슬 준비했는데도 안생기고

집앞 병원에서  숙제일을 받고 실행했는대도 안생기도

난임전문병원 트리니움에서 과배란으로 했는대도 안생기고

인공수정도 했는데 안생겨서 

 

아 진짜 나 안되는구나라는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더더 쎈 방법으로 하다가 지금 이렇게 시험관까지 온듯하다. 

원래딱히 이렇게 까지 할 계획은 없었지만 

순간순간  시험관의 과정에서 힘들어서 울컥하는 순간만 빼면 

할만하다?생각이 돼서 

하는것같다. 

 

또 뭔가 오기도 생기는게 

안생기고 베겨? 이런 마음가짐? 

어디서 봤는데

'포기하지 않는한 난임은 없다'라는 문구 처럼.

 

지금 밀려서 열심히 난임기록을 남기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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