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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의 맛집

세종 올래밥상 제주생선구이 주관적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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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회사다니는 이웃사촌이자 살림 선배님의 딸이 너무너무 예뻐서

자주 보러가다가 어느 순간 취미생활과

다이어트로 뜸하게 봤었는데.

마침 오늘 퇴근후 시간이 좀 남고 집에 일도 있어서

오랜만에 저녁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전은 이유식이나 분유를 먹었기 때문에 오로지

어른들의 입맛에 끌리는 메뉴를 정해야하는 반면,

지금은 표현력이 어설픈 아이의 식욕을 자극할 메뉴를 정해야한다.

이것은 매우매우 힘든일.

 

설날이후로 다이어트 중이기도 해서 건강식을 찾다가 발견한 식당.

여기 올래밥상 제주생선구이는 세종 파이낸스 2차 지하 2층 식당가에 있다.

파이낸스센터 2층에는 내가 완전 사랑하는 마라탕집이 있는데

항상 가면 먹느랴바빠서 사진이 없다 ㅋㅋㅋㅋ

모던하우스가 있는 층에 있으니 먹고 구경하면서 소화시키면 좋다.

 

 

올래밥상 제주생선구이전문점!

 

나는 올래밥상이 처음이지만

동행자는 전에 가끔 오던 식당이라고한다.

세트메뉴하나면 세명은 배터지게 먹을수있다고.

건강한밥상, 아기도 먹을수 있는 맛집인지 판단해보겠다는 나의 다짐!

오픈된 주방이라서 생선이 바로 구어지는건지,

고등어조림은 잘 만들어지고있는지,

모든 메뉴가 청결하게 조리되고있는건지

눈으로 확인할수있으니 속시원하다~

위생은 믿고 먹을수있겠다.

 

 

우리는 고삼세트(삼치구이+제주돼지+고등어조림)

사진도 많이 남기고 맛집인지 판단해보겠다는

나의 다짐은 10분만에 굿바이~~

먹느랴 급급해서 사진을 대충 찍고

얼른 수저질하기 바빴다.

 

밑반찬은 콩나물국과 무말랭이 김치, 미니고추장아찌?였다.

밑반찬은 별로였다.

제주올래밥상이면 제주 느낌 풀풀나는 반찬이길 기대한게 욕심이였을까

 

 

 

제일 먼저 나온 제주돼지!!

매콤달콤한 간장소스에 볶은맛인데.

달기만하면 별로였을텐데 매콤하기도해서 좋았다.

내입맛에는 맞았지만 아가입맛에는 조금 별로인?

그래도 이거에 밥 매우 많이 먹었다.

 

 

 

두 번째 나온 고등어조림!!

생각해보면 밖예서 고등어조림은 사먹어본적이 없는것같다.

내 기억에는 저렇게 토막 난 두꺼운 고등어는 퍽퍽하고

가시가 많아서 집에서도 거의거의 안먹는 요리인데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시 발라져있는 간고등어가 아니여도

요렇게 가시가 없고 고소하고 부드러울 수 있구나.

다만 달기만해서 조금 아쉬웠다.

고소했기 때문에 약간 매콤해도 좋았을텐데

단맛이 조금 쎄다.

 

마지막으로 삼치구이

고등어구이가 들어가 있는 어멍세트(고등어구이+제주돼지+고등어조림)를 주문할지

삼치구이가 들어가있는 고삼세트(삼치구이+제주돼지+고등어조림)을 주문할지

매우 고심 끝에 주문했는데.

삼치구이로 택한거는 정말 탁월한 선택!

조림이 고등어 조림이니까 구이는 삼치로!

또 고등어는 집에서 흔히 먹었어서

자주 먹지 않은 삼치구이를 주문했는데.

 

이게 무슨일이야~~

아가의 폭풍사랑을 받았다.

고소하고 겉이 바삭하고 가시가 없어서

아가가 맨손으로 삼치를 잡고 뜯어먹었다.

 

먹으면서 한끼 건강하게 잘 챙겨먹은 느낌에 뿌듯.

아가도 잘먹어서 뿌듯!!

 

양이 은근 많아서 먹고 모던하우스에서 한시간 구경하고 행복한 저녁일정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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