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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의 맛집

대관령한우타운 주관적인 후기 - 고기에 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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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의 여행/한국 여행] - 대관령 하늘목장 다녀온 후기 1탄 [트랙터타고 올라가기전!]

 

대관령 하늘목장 다녀온 후기 1탄 [트랙터타고 올라가기전!]

겨울에 강원도 여행을 가면 제일 가고싶었던 곳은 바로바로 대관령 양떼목장 이였습니다. 푸르른 눈밭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하얗고 엄청 큰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힐링도 되고 속이 시원할거같다고..

iamdonna.tistory.com

 

대관령하늘목장에서 신나게 놀고 사진도 찍고하니

벌써 오후3시 가까이 되었어요.

4시간동안이나 정신없이 놀았나봐요.

 

대관령하늘목장에서 트랙터가이드님께서

하늘목장직원회식 기준 맛집을 알려주셨어요.

 

여행지에 왔으니 대표음식을 먹어야하는데

평창의 대표음식은 황태와 오삼불고기 그리고 한우라고 합니다.

황태는 오빠랑 제가 좋아하지 않고

오삼불고기는 회사 구내식당에서 너무 자주나와요...

그래서 오랜만에 한우!!

 

관광지 음식은 비쌀 텐데 한우라니까 어마어마하게 비싸겠지라고 조금

걱정하고있던 나...

회사다니면서 돈은 벌어도 비싼 한끼 식사는 아직 손떨려요.;;

 

 

한우는 축협에서 정육점식으로 운영하는곳이 순환율도 좋고 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해서 축협대관령한우타운으로 갔습니다.

 

네이버로 예약만 누르고 가서 후기만 한줄 작성해도

6000원에 판매되고있는 육포를 서비스로 준다니까 꼭 받으세요.

대관령 톨게이트 근처에 있어요.

 

주차장이 넓게 되어있어서 좋았습니다.

 

바로 정육마트로 들어갔습니다.

 

입구에 보니 세팅비가 대인 기준 1인에 4000원이네요.

 

저는 한우식당을 가면 꼭 소간천엽이 있나 확인을하는데

아쉽게도 여긴 소간천엽은 없다고 해요...

얼마나 고소하고 맛있는데..

그건 집으로 돌아가서 소 잡은날에 사먹기로하고

 

 

정육마트를 들어오니 부위별로 잘 전시되어있네요.

모듬버섯도 구어먹을수있게 손질되어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사골도 팔고 우족도 팔고 소 내장만 빼고 다 파는거 같아요.

 

저흰 부드럽고 고소하고 연한 부채살과 등심으로 집었습니다.

 

 

단 것을 매우좋아하는 오빠는 딸기 생 요거트를 구입해서 마셨습니다.

건강하고 신선한 맛이에요.

아이들이 먹기에 딱 좋을거같아요.

 

56000원이면 그래도 관광지에서 저렴한편 아닌가요...?

정육마트 나가서 왼쪽 편을 보면

 

구입한 고기를 직접구어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있었고

규모는 꽤 넓어서 단체도 가능할거 같아요.

 

 

28000원 상차림 비를 내고 먹는거에요.

그거에 비해 밑반찬이 매우... 꽤 부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먹을 반찬이 없어서 심지어 양파채도 없네요.

정육마트에서 구이용 양파를 사와야 해요.

 

 

고기는 연기가 올라와서 사진을 잘 찍지 못했어요.

거세한우는 처음들어보는데

고기가 진짜 연하고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가격대비 밑반찬의 부실함을 잊게 만들어 주는 맛이에요

고기가 너무 연해서 흐물흐물한 맛이 아닌 씹는맛도 있으면서 부드러워서

더욱 좋았습니다.

고기맛 만족!

 

중간에 오빠는 공기밥 두 개와 된장찌개를 먹었습니다.

된장찌개는 그냥 물에 된장 푼 맛이 여서 별로 였어요.

그래도 뜨껍고 짭쪼름한 국물에 밥을 먹으니 오빠는 맛있었나봐요.

 

저는 후식 물냉면을 먹었습니다.

저는 간이 많이 느껴지지않은 맛? 조금 심심한맛을 좋아해서

이렇게 맑은 맛의 냉면을 좋아하는데 오빠는 너무 무미건조한 맛이라며

먹지 않았는데 저는 다행이 입에 완전 잘 맞아서 다 먹었습니다.

평양냉면의 맛도 살짝 나는게 맛있어요.

고기와 냉면 또 생각이 나요...

 

평창을 가거든 축협대관령한우타운 꼭 또 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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