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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의 여행

주문진 수산시장 필수코스로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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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강원도는 춥지만 푸르고 속이 후련해지는 날씨네요.

이번 제가 다녀옴 강릉 여행지 중에 제일 기억에 남았던 곳은 주문진수산시장입니다.

 

주문진 수산시장의 주차장은 주말이라서 그런지 주차할 곳이 너무 없어서

수산시장 거리를 왔다 갔다 두 번을 유턴하고 유턴하고 고생을 한 끝에

멀리~ 아주 멀리 주차 하고 걸어서 수산시장을 갔어요.

 

나중에 주차요원에세 물어봤더니 그냥 갓길에 세워도 관광지라 괜찮다고 하네요...

 

가서 보면 갓길주차가 매우 많아서 자리가 나면 순발력 있게 주차하는것도 방법일듯합니다.

저는 혹시나 사진찍힐까바 길에만 40분을 쏟은거같아요.

 

전날 저녁에도 주문진수산시장을 가봤지만 이렇게 할머니가 파시는 해산물은 못봤던것같아요.

밝을때만 계신다고하니 낮에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주문진항 들어서면 바로 왼쪽으로 한 100미터정도 쭉 해산물파시는 할머니들이 계세요.

완전 싱싱하고 비싸지 않아서 (약간의 흥정도 가능!) 재밌었어요.

 

저는 여기서 생 골뱅이를 구입했는데 살아서 움직이더라고요.

싱싱함이 느껴졌어요. 작은 소쿠리로 가득 담겨있는게 만원인데

할머니가 한주먹 더 넣어주시고.

 

오랜만에 할머니 인심을 느낄수 있는 시장이 였던거같아요.

완전 큰 문어도 있고 홍게 대게도 있고

처음보는 신기한 생성도 많아서 구경하는데 시간 많이 들었어요.

 

아이들도 수족관다서 보는 것 보다 시장와서

이렇게 보는 것도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털소라도 처음봤는데 신기함에 왜 먹을 생각을 안했던건지

지금보니 안먹고온걸 후회하고 있어요.

 

그리고 신기한게 해삼인데!

저는 해산물 킬러이고 해삼을 무척 좋아합니다.

전날 해삼을 먹어봤는데 웬걸... 참해삼이라고 아주머니가 자랑스러워하셨는데

 

참해삼은 해삼을 물에서 꺼내서 잘랐을 때 크키가 줄어들지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한덩어리에 만원에 사서 속상했는데 두명이서 실컷먹었네요.

참해삼에 매력에 푹...단점은 진짜 삼맛 난다는 것? 조금 써요...

 

주문진항에서 나와서 수산시장거리를 걷는데 많이 보이는 가오리포?

말린가오리? 눈과 입이 매력적이라서 사진으로 남겨두었습니다.

 

 

가족사진같은 가오리 한줄.

저 가오리 세 마리는 가족일까? 아님 서로 전혀 모르는 가오리일까 궁금해졌습니다.

 

 

수산시장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생선을 구어주는고싱 많이 있습니다.

저는 예전에 아빠랑 와서 양미리랑 도루묵을 먹었던 기억이 나서

알밴 도루묵구이(저는 5마리 만원에 주문했어요)

꽃새우? 닭새우?6마리 이만원(말은 모르지만 비싸게산거같아요)어치를 먹었습니다.

 

 

 

 

도루묵을 처음먹어본다는 오빠는

알이 너무 많은데 잡혀서 불쌍하다는 말과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머리 빼고 다 먹었는데 고소하고 짭조름하고 알은 약간 고무같지만

톡톡 씹는맛이 맛있었습니다.

자꾸 생각나서 지금 인터넷으로 알밴 도루묵 인터넷 주문알아보고있어요.

 

 

닭새우는 머리는 따로 구어주시는데 머리는 맛있었지만

몸은 그냥 그랬습니다.

그냥 제주도가서 딱새우회 한접시 7000원주고 사먹는게 훨씬 맛있고 좋은거같아요.

 

 

 

마무리는 오징어먹물아이스크림으로 했습니다.

후기나 어디서 보고 궁금해서 먹은건 아니였고

앞에 가게가 떡하니 있었고 검정색 오징어먹물아이스크림맛이 궁금했어요.

오징어 모양의 빵에 먹었고.

맛은 그냥 그랬어요.

저는 미니스톱의 소프트아이스크림 아니면 롯데리아 소프트콘이 더 좋아요.

그래도 강릉의 명물이라고 하니까 하나사서 맛도 보고 사진찍으면 시선강탈탬일거같아요.

이렇게 구경하면서 걷는데 3시간은 정신없이 구경했던 것같아요.

눈도 입도 즐거웠던 강원도 강릉여행.

 

 

이만 주문진수산시장기록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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